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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시민감사관 25명 최종 선발...기존 위원회 소속 지원자 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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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재 작성일19-09-02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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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장성재기자] 경주시시민감사관 공개 모집 결과 51명이 지원해 25명이 최종 선발됐다. 시민들의 관심보다 지원 접수가 저조해 경쟁률은 일반분야 2대1(전문분야 1.5대1)에 그쳤지만 기존의 각종 위원회에 속했던 지원자들이 배제된 것으로 확인돼 공정한 역할 수행이 기대된다.
 
                    ↑↑ 경주시청 전경   
경주시는 주낙영 경주시장의 청렴시책 추진에 맞춰 '시민의 직접적인 시정참여 기회 확대'와 '시정 감시기능 강화', '시민생활 불편사항 접수', '공무원의 부조리 및 비리 제보' 등을 역할을 수행하는 경주시 시민감사관을 지난달부터 공개 모집했다.

변호사, 공인회계사, 건축사, 세무사 등의 전문분야와 시민들이 폭넓게 참여할 수 있는 일반분야로 나눠 지난달 1일부터 8일까지 지원 접수를 받았다.

접수 기간 동안 전문분야 15명, 일반분야 36명 등 총 51명이 지원했고, 지난달 29일 심사결과 전문분야에서 10명, 일반분야에서 15명이 최종 선정됐다. 위촉식은 추석 이후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민감사관은 당초 시민들의 직접적인 시정참여와 공무원 비리 제보 등에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큰 관심을 받았지만, 지원자 조건 가운데 선정 제외 또는 제한 사항에 해당되는 경우가 많아 '까다롭다'라는 인식이 퍼지면서 신청이 저조했던 것으로 파악된다.   

또한 전문분야 모집에 있어서도 해당 조건이 까다롭기 때문에 이미 시가 운영하고 있는 각종 위원회에 속한 사람이 중복 선발될 가능성이 커 이에 따른 또 다른 민원이 발생할 소지가 있다는 우려가 있었지만, 시는 기존 위원회에 속한 지원자는 모두 심사에서 배제했다고 밝혔다.

감사관실 관계자는 "시민감사관의 역할을 공정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심사과정에서 중복된 위원회 소속의 지원자는 심사에서 배제했다"면서 "앞으로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타 시군의 우수한 시민감사관 제도를 벤치마킹하고 간담회를 열어 구체적인 운영계획을 세울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장성재   blowpape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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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